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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8.4.11)/마늘·양파 공급량 증가…엽근채소 생산량도 ↑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8.04.12 조회수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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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 공급량 증가…엽근채소 생산량도 ↑

입력 : 2018-04-11 00:00            

농경연 4월 농업관측

마늘, 재배면적 늘고 재고 쌓여 햇마늘 출하 전 소비촉진 필요

양파, 조생종 생산 34% 늘 듯



양념채소 가운데 마늘과 양파 공급량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엽근채소도 평년 대비 봄작기 생산량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월 농업관측에서 2018년산 마늘 생산량을 평년에 견줘 5% 증가한 32만6000t으로 추정했다. 이는 마늘의 재배면적 증가와 단위면적당 수확량 확대가 맞물린 결과다.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11.1% 늘어난 2만6368㏊로, 단수(10a 기준)는 1% 증가한 1237㎏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마늘은 재고량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산 난지형 마늘의 3월말 저장량은 평년 동기보다 16% 많은 3만2000t 수준이다. 이에 따라 농경연은 “햇마늘 본격 출하 전까지 저장마늘의 방출 및 소비촉진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양파 역시 재배면적 확대가 뚜렷하다. 조생종은 평년보다 41.3% 늘어난 3200㏊ 수준으로 추정된다. 생산량도 34% 많은 19만6000t에 이를 전망이다. 중만생종도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14.3% 확대된 1만9900㏊로 집계됐다. 다만 양파는 2017년산 저장물량이 그리 많지 않다. 농경연은 3월말 재고량을 평년 동기에 견줘 42.9% 줄어든 1만8000t 정도로 내다봤다.

한편 엽근채소 역시 봄작기 생산량이 평년 대비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우선 봄당근은 생산량이 평년에 견줘 16% 증가한 3만5000t에 이를 전망이다. 봄양배추도 5.6% 증가한 7만t이 수확될 것으로 보인다. 무는 시설재배로 인한 생산량 증가가 두드러진다. 평년보다 50.7% 늘어난 2만1869t으로 예상된다. 반면 노지봄무는 재배면적이 10% 줄어든 1031㏊에 그쳐, 생산량도 평년에 견줘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배추는 노지재배를 중심으로 생산량 증가가 예상된다. 노지봄배추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5% 증가한 2216㏊로 조사됐다. 생산량도 5% 늘어난 18만4000t 수준으로 예측된다. 반면 시설봄배추 생산량은 3% 줄어든 6만2000t에 그칠 전망이다. 농경연은 지난겨울 엽근채소값 강세가 봄작기 재배면적 확대를 불러온 것으로 풀이했다.

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