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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8.4.23)/[한눈에 보는 시세] 쪽파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8.04.26 조회수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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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시세] 쪽파

입력 : 2018-04-23 00:00           

4월 들어 등락폭 크게 벌어져 평년보다 약세…5월 회복 전망

 


쪽파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흙쪽파는 10㎏들이 상품 한상자가 평균 1만3842원에 거래됐다. 최근 10일간(11~20일) 평균가격은 1만6168원이었다. 평년 같은 기간(2만3334원)과 비교해 7160원가량 떨어진 값이다. 

깐쪽파 역시 평년에 견줘 가격 약세가 뚜렷하다. 10㎏들이 상품 한상자의 평균가격은 2만8792원을 기록했다. 최근 10일간(11~20일) 평균가격도 2만6455원에 불과했다. 평년 같은 기간(3만4186원)보다도 7700원가량 낮았다.

4월 들어 쪽파는 며칠 사이 시세 등락폭이 크게 벌어지고 있다. 깐쪽파의 경우 11일에는 평균가격이 1만8461원에 그쳤다. 하지만 16일에는 3만9142원까지 평균 경락가가 올랐다. 불과 5일 만에 두배 넘게 가격 차가 벌어진 셈이다.

이처럼 불안정한 가격 추세는 날씨에 따라 들쑥날쑥한 산지 작업량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최규형 대아청과 경매사는 “산지에 비·늦서리가 내린 날은 출하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며 “최근 잦은 비 탓에 쪽파가 웃자라거나 잎끝이 노랗게 변해 품위도 전반적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와중에 3월 기준으로 평년보다 50%가량 많은 물량이 쏟아져나와 가격 약세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쪽파값은 차츰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 경매사는 “제주지역의 묵은 파를 비롯해 충남 서천·보령·서산도 출하량이 조금씩 줄고 있다”며 “서서히 가격 반등이 이뤄져 5월부터는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