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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8.4.27)/[한눈에 보는 시세] 풋고추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8.04.30 조회수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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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시세] 풋고추

입력 : 2018-04-27 00:00                   

출하 미뤘던 물량 쏟아져 약세 5월 반입 줄면 점차 반등할 듯

 

풋고추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풋고추는 10㎏들이 상품 한상자가 평균 3만4718원에 거래됐다. 최근 10일간(16~25일) 평균가격도 3만2190원에 그쳤다. 평년 같은 기간(4만6648원)과 견주면 1만4500원가량 떨어진 값이다.

그나마 청양고추는 평년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10㎏들이 상품 한상자의 평균가격이 2만7181원을 기록했다. 최근 10일간(16~25일) 평균가격은 3만438원으로, 평년 같은 기간(2만8712원) 대비 1700원가량 높았다. 하지만 청양고추 역시 21일부터 평균가격 3만원대가 무너지면서 내림세로 접어든 모양새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가격 추이를 두고 출하량이 크게 늘은 것을 원인으로 풀이했다. 2월까지 몰아닥친 한파로 시설재배농가마다 출하시기를 뒤로 미뤘고, 그 물량이 4월부터 쏟아졌다는 것이다.

배석환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경남지역 작황이 좋은 데다 미뤄뒀던 물량까지 함께 출하돼 시세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풋고추는 대체 품목인 오이맛고추의 시장 선호도가 높아져 평년에 비해 가격 약세가 더 뚜렷하다”며 “3월까지 난방을 했던 시설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풋고추값은 5월 들어 서서히 반등할 전망이다. 배 경매사는 “상대적으로 홍고추 시세가 좋은 편이라 <녹광>을 묵히겠다는 산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반입량이 차츰 줄어들면서 4만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