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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8.8.29)/신속·정확한 농산물 유통정보 ‘생방송 가락동 365’ 인기몰이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8.09.03 조회수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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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정확한 농산물 유통정보 ‘생방송 가락동 365’ 인기몰이

입력 : 2018-08-29 00:00            
NBS한국농업방송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는 ‘생방송 가락동 365’ 프로그램의 한 장면. 서울 가락시장의 시황과 산지소식에 전문가 분석까지 더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희철 기자

NBS한국농업방송 시청자 반응

품목별 경락값 등 상세 보도 “농업·농촌 전문 방송은 달라” 농민·경매사·중도매인 호평

도시 소비자들도 주목 가락시장 관계자들 “농산물 소비촉진에 도움”
 


NBS한국농업방송이 선보인 <생방송 가락동 365>에 대한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 생생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황중계와 산지소식에 전문가 분석까지 더해진 알찬 구성으로 “역시 농업·농촌 전문 방송은 다르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믿음직한 정보와 ‘보는 맛’을 두루 갖춘 <생방송 가락동 365>를 두고 갈수록 농업계의 눈과 귀가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현장 “정말 유익한 방송프로그램”=산지에서는 무엇보다 신속한 정보전달과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짜임새를 <생방송 가락동 365>가 지닌 강점으로 꼽았다. 또 농산물 유통정보를 깊이 있게 다룬 방송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며 느낀 반가움도 숨기지 않았다.

9900㎡(3000평) 규모로 상추농사를 짓는 성상호씨(48·전북 남원)는 시청 소감을 묻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는 “가락시장의 품목별 최고·평균·최저 경락값을 주간 동향으로 보여줘 큰 도움이 된다”며 “정말 유익한 방송프로그램이니만큼 앞으로도 매일 시청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기 강원 철원 김화농협 상무는 “경락값 정보가 풍부해 시황을 파악하는 데 이보다 좋은 방송프로그램도 없을 것”이라며 “아스파라거스 같은 유망작목을 선정해 집중 조명한 내용 역시 눈길이 갔다”고 말했다. 

지역별 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창구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생방송 가락동 365>가 산지와 가락시장을 이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소비지에 각 지역의 농산물이 지닌 가치와 우수성을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토마토 재배농민 천효필씨(64·강원 횡성)는 “방송에서 둔내농협 산지유통센터 관계자 인터뷰가 나왔을 때 참 반가웠다”며 “빼어난 품위를 지닌 <둔내토마토>에 대한 홍보효과도 높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스레 <생방송 가락동 365>가 펼칠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을 내비쳤다. 농민들 사이에서 ‘인기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만큼, 농가 수취값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하는 ‘등대’ 역할을 해달라는 바람이 담겨 있었다.

신왕철 전북 부안 변산농협 조합장은 “농산물 경락값은 모든 농민들의 관심사항”이라며 “당연히 가장 관심을 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고 경락값을 받는 농가의 비결이나 차별성도 다뤄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락시장 관계자들 “앞으로가 더 기대돼”=<생방송 가락동 365>가 제작현장인 가락시장에서도 장안의 화제다. 시장 관계자들은 막대한 기능과 역할에 견줘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던 가락시장이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강남규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생방송 가락동 365>는 출하자·경매사·중도매인은 물론 소비자들로부터도 주목받고 있다”며 “도매시장이 발전하고 농민이 제값을 받는 데 있어 든든한 뒷받침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중계로 생동감이 넘칠뿐더러 영상·그래프·도표가 방송프로그램 속에서 잘 어우러져 감탄했다”고 호평했다.

이재희 중앙청과 과일1팀장도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그때그때 방송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며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가소득을 올리려면 경매사의 역량 강화가 꼭 필요하다”며 “<생방송 가락동 365>가 ‘농산물 유통의 최일선 전문가’인 경매사들의 자존감을 한층 키워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생방송 가락동 365>가 중앙 공영도매시장을 일터로 삼은 사람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줬다는 반응도 나왔다.

손봉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홍보팀장은 “가락시장은 그동안 명절 대목장이나 농산물 수급상황이 나빠졌을 때처럼 특별한 경우에만 방송의 주목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생방송 가락동 365>가 매일매일 생생한 시장현장을 전달하면서 가락시장이 지닌 위상도 높여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흥 동화청과 이사도 “가락시장을 다룬 전문 방송프로그램이 생겨 뿌듯하다”며 “가락시장 종사자들에게 ‘우리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란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원·부안=김윤석, 횡성·철원=홍경진, 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