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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8.9.7)/폭염이 할퀸 배추·무…평년보다 가격 오를 듯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8.09.11 조회수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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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할퀸 배추·무…평년보다 가격 오를 듯

입력 : 2018-09-07 09:50 수정 : 2018-09-07 17:44


농경연 9월 관측월보 발표

배추, 도매값 10㎏ 1만3000원 평년보다 4000원가량 높아

무, 20㎏ 2만2000원 전망 평년보다 1만원 높은 수준

 

여름철 폭염 후폭풍이 9월 배추·무 값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관측월보를 통해 전망한 9월 배추 도매가격은 10㎏ 한망당 1만3000원으로, 지난해(1만4470원)보다는 낮겠지만 평년(9950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9월 상순에 출하될 고랭지배추 작황은 7~8월 주산지 기상악화로 평년보다 부진하다. 다만 9월 중순부터 출하될 물량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9월 순별 출하량은 추석에 맞춘 정식면적 증가와 폭염으로 지연됐던 고랭지배추 출하가 본격화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무는 20㎏당 도매가격이 2만2000원으로, 지난해(1만3950원)나 평년(1만2110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폭염 등으로 8월 출하물량이 9월로 지연돼 9월 출하면적은 지난해보다 5% 늘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기상악화에 따른 추대 발생과 무름병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출하단수는 지난해보다 22% 적을 것으로 보인다.

출하단수 감소로 9월 고랭지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8%가량 감소하겠지만, 9월 하순에 접어들면 출하가 원활해질 전망이다.

농경연은 “추석 배추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하겠지만 무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국지성 호우 등이 이어지면 생산량이나 가격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성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