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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8.11.19)/[한눈에 보는 시세] ‘온주’ 감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8.11.22 조회수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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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시세] ‘온주’ 감귤

입력 : 2018-11-19 00:00           

극조생 오름세 타고…평년보다 강세

 

감귤값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온주> 감귤은 5㎏들이 상품 한상자가 평균 1만53원에 거래됐다. 최근 일주일간(10~16일) 평균 경락값은 1만1524원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 같은 기간 9287원보다 2237원 높은 값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평년 대비 높았던 극조생 감귤 시세 덕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번 오름세를 탄 경락값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극조생 감귤은 인공 후숙 없이 출하돼 빼어난 맛과 향, 저장성으로 인기를 끌었다. 10월 기준 전국 도매시장 출하량이 2017년에 견줘 34%나 늘어난 상황에서도 도매가격은 오히려 8% 올랐을 정도다.

고길석 중앙청과 이사는 “산지와 도매시장이 함께 노력해 2018년산 극조생 감귤은 인공 후숙이 거의 사라졌다”며 “결과적으로 극조생 시세가 좋은 출발을 보여 최근 시세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감귤의 소비지 선호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낼 듯싶다”고 덧붙였다.

강남규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도 “맛과 저장성을 동시에 개선한 획기적인 변화”라며 “산지에서도 공들인 보람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전망도 나쁘지 않다. 11월 내내 5㎏들이 상품 한상자의 평균 경락값이 1만1000~2000원선은 유지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고길석 이사는 “당분간은 현재 시세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며 “품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조언했다.

강남규 경매사 역시 “너무 빠르게 저장에 들어가기보다는 꾸준하게 도매시장으로 보내길 권한다”며 “소비가 원활한 만큼 좋은 시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