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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8.12.5)/ ‘설향’ 딸기…출하량 감소로 평년보다 경락값 높아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8.12.07 조회수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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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시세] ‘설향’ 딸기…출하량 감소로 평년보다 경락값 높아

입력 : 2018-12-05 00:00


2㎏ 상품, 평년 대비 5000원↑

출하확대로 시장 반입량 늘면 2만4000원선으로 낮아질 듯



<설향> 딸기값이 평년에 견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설향> 딸기는 2㎏들이 상품 한상자가 평균 2만6861원에 거래됐다. 11월 하순 4만원까지 올랐던 평균 경락값이 차츰 내려가고 있으나, 평년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강세다.

최근 일주일간(11월27일~12월3일) 평균 경락값은 3만2055원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 같은 기간 2만6665원보다 5000원 이상 높은 값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예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출하량을 원인으로 꼽았다. 보통 8월말부터 이뤄지는 아주심기(정식)가 태풍과 폭우로 일주일가량 미뤄진 탓이다. 더욱이 11월 들어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생육속도까지 느려진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11월 하순 딸기의 가락시장 반입량은 일평균 33t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54t과 비교해봐도 40% 가까이 줄었다. 서영우 중앙청과 영업이사는 “예년보다 출하량이 줄어 평균 경락값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일주일쯤 더 지나야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딸기값은 시장 반입량이 늘어나면서 당분간 하락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2㎏들이 상품 한상자가 2017년 12월 평균 경락값인 2만4000원 안팎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서 이사는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평균 경락값도 더 내려갈 것”이라며 “소비가 받쳐주지 않으면 하락폭이 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용흠 서울청과 경매사도 “이미 출하지역도 전국으로 확대됐다”며 “지난해 수준까지 시세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