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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9.1.11)/[한눈에 보는 시세] ‘수미’ 감자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01.14 조회수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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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시세] ‘수미’ 감자

입력 : 2019-01-11 00:00


평년 동기보다 2배가량 높아 생산 늘어 내림세로 돌아설 듯
 


감자값이 이달부터 서서히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8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수미> 감자는 20㎏들이 상품 한상자가 평균 4만3287원에 거래됐다. 최근 일주일간(2~8일) 평균 경락값은 4만4923원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 같은 기간 2만6494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두배 가까이 높은 값이다.

감자값은 수급불안 탓에 2018년 내내 평년 대비 강세를 보였다. 가락시장에서 20㎏들이 상품 한상자의 연평균 경락값이 4만9920원을 기록해 2017년 연평균 경락값 3만4448원과 비교해봐도 1만5000원가량 높았다.

하지만 시장 안팎에서는 곧 감자값이 내림세로 돌아서리란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육지에서 생산한 가을작기 <수미> 감자에 더해 곧 출하가 본격화할 제주산 <대지> 감자 모두 생산량 증가가 예상돼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월 가락시장 <수미> 감자 출하량이 2018년보다 4.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대지> 감자 출하량 역시 지난해 1월보다 7.7%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시장 관계자들도 새해 들어 시황이 바뀌는 분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한천수 서울청과 경매사는 “경락값이 빠르게 떨어지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1월 내내 약보합세를 보일 듯싶다”며 “경기침체가 길어져 소비도 받쳐주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용호 한국청과 경매사도 “이달 중에는 감자값이 계속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며 “수입 감자도 많이 들어오면서 저장감자 경락값이 더 맥을 못 출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