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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9.1.21)/신품종 딸기 ‘메리퀸’ 가락시장 선봬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01.24 조회수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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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딸기 ‘메리퀸’ 가락시장 선봬

입력 : 2019-01-21 00:00            

전남 담양군농기센터 육성 농진청, 시장성 평가회 개최

‘설향’보다 첫 수확 빠르고 단단 재배면적 조기 확대 ‘관건’
 


전남 담양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신품종 딸기 <메리퀸(사진)>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선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가락시장 경매사와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메리퀸>의 시장성 평가회를 열었다. <메리퀸>은 <설향>과 <매향>을 교배한 품종으로 촉성재배에 유리하고 당도·경도가 뛰어나다.

우선 첫 수확은 담양을 기준으로 11월 하순이면 가능하다. 주종인 <설향>과 견줬을 때 보름쯤 빠른 시기다. 당도는 평균 12브릭스(Brix)를 웃돈다. 경도 역시 <설향>보다 10%가량 더 뛰어나다.

이철규 담양군농기센터 연구사는 “우수한 맛에 저장성까지 갖춰 소비자와 유통인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며 “특히 기온이 올라가는 3월 이후에도 과피가 쉽게 무르지 않고 과실 속이 빈 공동과 발생도 적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담양지역 내 10㏊ 안팎인 재배면적을 올해 15㏊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락시장에서도 <메리퀸>의 품질을 두고 호평이 주를 이뤘다. 도매시장 연착륙의 조건으로는 재배면적 조기 확대가 꼽혔다.

김용흠 서울청과 경매사는 “시장성은 좋지만 출하량 자체가 적어 아직 성패를 판단하긴 이르다”며 “농민 입장에서는 <설향>만큼 수확량이 많고 농사짓기 편한지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고 말했다.

소재용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도 “현재 시범적인 수준에서 재배·출하되는 상황”이라며 “품질과 별개로 출하량이 뒷받침돼야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