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3일 청와대 연풍문 2층에 개설된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방문했다.

김 여사는 장터에 진열된 사과·배 선물세트 등을 둘러보며 농축산물 물가와 판매상황을 살폈다. 김 여사는 이날 농촌사랑상품권을 이용해 곶감·한우고기·안동소주 선물세트를 구입했다.

청와대와 농협이 23~24일 개최한 이번 장터에서는 사과·배 선물세트를 비롯해 한우고기·홍삼·참기름·전통주 등 50여종의 상품을 시중가격보다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했다.

행정안전부도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농협·한국지역진흥재단과 함께 ‘설맞이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 지역농가와 마을기업 등 37개 업체가 참여한 장터에서는 나주배·청송사과·영광굴비 등 115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등은 개장 첫날 장터를 방문해 특산품을 살펴보고 참여농가를 격려했다.

임현우·홍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