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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수축산신문(2019.1.29)/농업소득↓·농외소득↑…농업 체질개선 필요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01.31 조회수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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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소득↓·농외소득↑…농업 체질개선 필요

농경연, 농업전망2019
농가소득 4006만원에 달할 듯

이남종 기자l승인2019.01.25 19:09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올해 호당 농가소득은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4006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는 농업소득은 감소하고 농외소득은 증가한 영향으로 농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농업·농촌의 가치와 기회, 그리고 미래’라는 대주제로 ‘농업전망 2019 대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농업·농촌을 둘러싼 매개 변수를 분석·예측하고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농정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업전망2019에 따르면 2018년도 농가소득은 농업소득과 농외소득, 이전소득이 전년보다 각각 6.7%, 3.5%, 1.5% 증가해 전년대비 3.6% 증가한 3961만원으로 추정된다. 2019년도 전망을 보면 농업소득과 이전소득은 전년보다 각각 1.9%, 1.3%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농외소득이 4.4%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체 농업소득은 1.1% 증가한 4006만원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의 비중은 지난해 27.1%보다 0.8%p 하락한 26.2%로 예상돼 농업소득 비중확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요구된다.

하지만 향후 영농규모 확대를 통한 농업소득 총액 증가와 농외소득·이전소득의 증가 추세에 따라 2028년 명목 농가소득은 연평균 2.0% 증가, 약 4837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농경연은 예측했다.

올해 농업생산액 전망을 보면 기상이변이나 가축질병 등 특이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지난해 대비 1.5%감소한 49조44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0조4840억원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곡물류 생산액은 초과공급에 따른 2019년 쌀 가격 하락과 콩 및 감자 가격도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분석돼 지난해대비 4.7% 줄어 전체 농업생산액 감소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채소류 생산액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 지난해 대비 1.4% 감소하는 반면 과실류와 특용·약용 작물 생산액은 생산량 회복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3.0%, 8.6%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업 생산액은 대부분 축종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하락폭이 커 지난해 대비 3.8% 증가한 18조9580억원으로 예측됐다. 한육우·돼지, 오리 계란 생산액은 국내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폭이 생산량 증가폭보다 커 지난해 대비 각각 1.4%, 7.9%, 6.9%, 1.8%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닭 생산량은 생산량 증가폭이 가격 하락폭보다 커 지난해 대비 0.5%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창길 농경연 원장은 “농업전망 2019는 국민들의 일터·쉼터·삶터로서의 농업·농촌이 제공하는 가치와 기회를 재발견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자는 대주제를 설정했다”며 “농업전망 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남종 기자  leenj@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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