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상생간담회서 밝혀 편의형·체류형 매장도 확대
 

농협하나로유통(대표 김성광)은 20일 CJ·대상·오뚜기 등 22개 주요 협력업체 임직원 50여명을 초청해 ‘2019년 상반기 상생간담회’를 열고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날 농협하나로유통은 ▲편의형·체류형 매장 확대 ▲온·오프라인 연계 배송서비스 강화 등 올해 주요 중점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제품들의 판매가격 경쟁력을 높여줄 것 등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선 상호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정영석 CJ 상무는 “우리 또한 온라인 판매에 경쟁력 있는 만큼 농협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배송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덕 애경 본부장은 “‘마켓 쉐어(Market Share·시장점유율)’ 대신 ‘타임 쉐어(Time Share·시간점유율)’란 말이 중요한 시대에 체류형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 주목된다”면서 “주력 고객인 장년·노년층이 쉴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를 늘리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성광 대표는 “온라인 거래로 집중되는 유통 현실에서도 지난해 농협하나로유통은 2% 성장한 연매출 4조원(4조81억원) 시대에 처음으로 들어섰다”면서 “어려운 유통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협력업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