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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9.4.8)/출하가격보장제 대폭 확대한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04.10 조회수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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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가격보장제 대폭 확대한다

입력 : 2019-04-08 00:00


4일 ‘농산물 출하가격보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농협경제지주 소속 농산물공판장 사장들과 산지농협 조합장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기원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산지농협 MOU

농협공판장, 기준가격 밑으로 경락값 떨어지면 차액 보전

산지농협, 해당 공판장에 약정한 물량 반드시 출하

농민 소득안정화 효과 기대
 


농협경제지주 소속 농산물공판장과 산지농협이 올 한해 도매시장 농산물 시세 하락으로 인해 농가소득이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농협공판장만의 특별한 가격보전제도인 ‘출하가격보장제’를 대폭 확대하는 것을 통해서다.

농협경제지주는 4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농산물 출하가격보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었다.

체결식에는 김원석 농업경제대표를 비롯해 11개 전체 농산물공판장 사장들이 참석했다. 또 해당 공판장들에 주로 출하하는 전국 산지농협 20곳의 조합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농협공판장들은 공판장별 연간 사업물량에 따라 1~3곳의 산지농협과 출하가격보장 약정을 맺었다. 일정 기간 동안 경락값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차액을 총액 한도 내에서 보전해주겠다는 것이 뼈대다. 대신 산지농협은 해당 기간 동안 약속한 물량을 공판장에 반드시 출하해야 한다.

한 사례로 농협대전공판장(사장 송필룡)과 MOU를 체결한 제주 서귀포 대정농협(조합장 이창철)의 경우 3월25~4월30일 조생종 양파 1만172망(한망당 15㎏들이·153t)을 대전공판장에 출하해야 한다. 대전공판장은 이 기간 동안 양파가 특품이 1만1000원, 상품이 1만원 이하에서 거래되면 해당 차액을 1000만원 이내에서 보전해준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런 내용의 출하가격보장제를 올해 크게 확대한다. 지난해는 공판장별로 100건을 추진했지만 올해는 130건 이상으로 늘린다.

김원석 대표는 “출하가격보장제를 통해 농민 소득안정에 기여함으로써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