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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9.5.22)/[한눈에 보는 시세] 풋고추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05.23 조회수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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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시세] 풋고추

입력 : 2019-05-22 00:00


경남지역 출하 마무리…물량부족으로 오름세

진주·밀양·창녕 등 주산지 올해 아주심기 빨라 끝물

품위 따라 경락값 격차 크고 날마다 물량 변동도 심해

5월말부터 광주광역시·예천 본격 출하하면 약보합세 전망
 


풋고추값이 평년에 견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풋고추는 10㎏들이 상품 한상자가 평균 4만3915원에 거래됐다. 최근 일주일간(14~20일) 평균 경락값은 4만2526원을 기록했다. 평년 같은 기간 3만3103원과 견줘보면 1만원쯤 오른 값이다.

청양고추 역시 평년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같은 날 10㎏들이 상품 한상자의 평균 경락값은 3만4539원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평균 경락값은 3만1124원이었다. 평년 같은 기간 2만8539원 대비 3000원 가까이 높은 값이다.

경락값 오름세는 물량부족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남 진주·밀양·창녕 등 주산지에서 아주심기(정식)가 예년보다 빨랐던 농가들이 출하를 거의 끝내서다. 아울러 끝물 고추는 꼭지 부분이 까맣게 변하고 모양새도 고르지 않아 박한 경락값이 매겨지는 추세다.

배석환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품위에 따라 경락값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며 “광주광역시 일대에서도 출하가 시작됐는데 평년 대비 아주심기가 늦어져 물량이 부족한 편”이라고 전했다. 또 “날마다 출하량 변동이 커 평균 경락값 등락폭도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황은 조만간 약보합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출하지역 확대를 코앞에 두고 있어서다. 손병철 한국청과 경매사는 “5월말부터 광주광역시와 경북 예천 등에서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며 “출하량 증가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