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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9.6.10)/농식품부, 가락시장 ‘농식품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06.12 조회수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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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락시장 ‘농식품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

입력 : 2019-06-10 00:00


서울시공사·동화청과·서울청과 3개 컨소시엄 선정…시장 개척



정부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활용한 농산물 수출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식품 판매플랫폼 구축사업’ 대상자로 가락시장 내 3개 컨소시엄(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동화청과·서울청과)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도매시장을 농식품 수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기적으로는 농산물 수급안정, 도매시장의 경쟁력 강화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 컨소시엄은 나름의 수출전략을 짜놨다. 우선 공사는 도매법인·시장도매인과 손잡고 미국·몽골·러시아 등을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는 수출물량 1050t, 수출금액 90만달러다. 동화청과는 양파 등 국내 수급불안 품목의 일본·대만·러시아 수출을 추진한다. 특히 식자재 가공용으로 수출시장을 넓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서울청과는 항공운수로 ‘익일 수출 시스템’을 구축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에 도전한다. 고급 소매점과 백화점을 중심으로 소량 다품목 수출이 목표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선정된 유통인들과 함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도매시장 기반 수출모델이 잘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 역시 “기존 농식품 수출시장과 겹치지 않는 새로운 판로개척이 목표”라며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도매시장을 통한 수출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