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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9.7.10)/[한눈에 보는 시세] 하우스감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07.11 조회수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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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시세] 하우스감귤

입력 : 2019-07-10 00:00


뛰어난 품위 강세 견인

제철과일 성출하로 하향 전망
 


하우스감귤 경락값이 평년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하우스감귤은 3㎏들이 상품 한상자가 평균 2만1387원에 거래됐다. 최근 일주일간(2~8일) 평균 경락값은 2만2265원을 기록했다. 평년 같은 기간 1만9638원과 견줘보면 2000원 넘게 높은 값이다. 7월 들어 시세가 2만2000원 안팎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모양새다.

하우스감귤의 좋은 시세는 뛰어난 품위 덕분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7월 농업관측’에서 일교차가 큰 날씨 덕에 당도·빛깔이 지난해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가락시장 유통인들 역시 경락값 지지의 가장 큰 요인으로 품위를 꼽고 있다.

오재훈 중앙청과 경매사는 “예년 같으면 6월 중순부터 대체과일 출하와 동시에 하우스감귤 시세가 무너졌다”며 “올해는 소비가 잘 풀려 경락값이 잘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지에서 가장 선호하는 크기는 3㎏들이 한상자당 36~43개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변영두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도 “홈쇼핑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행사도 여러차례 열렸다”며 “덕분에 중도매인들이 출하량을 원활하게 소화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경락값 전망은 약보합세로 점쳐진다. 여름과일 출하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소비가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변영두 경매사는 “품위가 좋은 만큼 급격한 경락값 하락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포도·복숭아 등이 성출하기로 접어든 만큼 약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