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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9.7.12)/[한눈에 보는 시세] ‘백다다기’ 오이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07.15 조회수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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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시세] ‘백다다기’ 오이

입력 : 2019-07-12 00:00


물량부족으로 오름세 여름 맞아 소비증가도 한몫
 


< 백다다기> 오이의 경락값이 평년보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백다다기> 오이는 100개들이 상품 한상자가 평균 3만3067원에 거래됐다. 7월 들어 시세가 크게 요동치는 모양새다. 2만4000원 안팎이던 평균 경락값은 며칠 만에 4만원을 넘겼다가 다시 3만원대로 떨어졌다. 최근 일주일간(4~10일) 평균 경락값은 3만4131원을 기록했다. 평년 같은 기간 3만1302원보다 3000원가량 높은 값이다.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출하량 부족을 주원인으로 꼽고 있다. 충남지역에서 강원지역으로 주산지가 옮겨가는 시기인 데다 여름을 맞아 오이 소비가 활발한 덕에 출하량이 모자란다는 설명이다.

김오식 농협가락공판장 경매부장은 “일단 공급이 달리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 “강원 홍천 등지에서 들어오는 시장 반입량이 늘어날 때까진 경락값이 높을 듯싶다”고 설명했다.

중도매인 오제영씨도 “특히 좋은 오이가 없어서 품위별 경락값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며 “7월 중순은 지나야 서서히 출하량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오이 시세는 당분간 평년 이맘때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전형대 중앙청과 영업이사는 “여름에는 오이를 먹는 수요가 꾸준하다”며 “출하량도 모자라니 경락값이 예년보단 잘 나올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박광희 동화청과 경매사 역시 “식자재업체·대형마트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며 “평년보다는 높은 시세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