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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9.7.31)/오락가락한 날씨 따라 수박값 ‘널뛰기’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08.01 조회수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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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한 날씨 따라 수박값 ‘널뛰기’

입력 : 2019-07-31 00:00


장마 끝 8월부턴 시세 반등 기대
 


수박값이 들쭉날쭉한 모양새다.

최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수박은 상품 1㎏당 1200~1900원 사이에서 널뛰기하고 있다. 그날그날 날씨나 소비 흐름에 따라 경락값이 큰 차이를 보여서다. 현재 충청권은 도매시장 출하를 끝마쳤다. 강원 양구와 경북 영양, 전북 고창 등지에서 시장 반입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잦은 비 탓에 품위는 예년 이맘때를 밑돌고 있다. 전반적으로 당도가 떨어진 데다 부패과 비율도 껑충 뛰어올랐다. 상대적으로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시설하우스 재배물량 위주로 고단가가 나오는 이유다. 임영빈 가락시장 동화청과 경매사는 “최근 비가 오는 날이 많아 경락값 편차가 컸다”며 “일단 날씨가 나쁘면 품위와 소비 모두 위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지의 특판행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장마가 끝나 시세가 조금씩 반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재현 중앙청과 경매사 역시 “수박은 철저하게 당도로 평가받는 품목”이라며 “하우스수박 기준으로 당도가 11~12브릭스(Brix)는 돼야 평균 이상의 시세가 나온다”고 말했다. 또 “시세에 따라 출하시기를 조정하기보다는 완숙된 수박을 내놓는 게 낫다”며 “8월 들어서면 지금보다는 시세가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양구군농협(조합장 권덕희) 두레산수박작목반의 수박이 26일 가락시장 내 중앙청과 과일경매장에서 초매식을 치렀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작목반 회원들과 조인묵 양구군수, 이상건 양구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양구 수박의 제값 받기를 기원했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