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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9.8.2)/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5일부터 엽채류 ‘낮장’…오전 10시 시작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08.06 조회수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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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5일부터 엽채류 ‘낮장’…오전 10시 시작

입력 : 2019-08-02 00:00


열무·얼갈이배추·쑥갓 등 대상

경기지역 새벽 수확 상품 신선도·경락값 상승 기대



경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5일부터 엽채류 낮장거래를 시작한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경기지역에서 생산한 엽채류의 오전 10시 거래를 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거래방법은 경매와 정가·수의매매다. 기존 오후 7시 경매도 그대로 유지된다. 대상 품목은 열무·얼갈이배추·쑥갓·근대·아욱이다. 공사는 성과를 본 뒤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경기지역 엽채류 출하자의 일부는 경매시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왔다. 경매를 기다리다가 새벽에 수확한 채소의 품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한여름과 한겨울에 두드러졌다. 이번 낮장거래는 이러한 문제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낮장거래 정착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공사는 출하자·구매자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도매법인도 출하물량 확보에 나서고 중도매인 역시 낮장거래에 적합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성수 공사 사장은 “근교 채소류의 제값 받기를 통해 출하농가를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제도 만만찮다. 구리시장 유통인들은 기존 경매만큼 경락값이 나와야 낮장거래가 연착륙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공사의 추가적인 지원책도 주문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도매법인의 장려금만으로는 낮장거래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공사가 확실한 인센티브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