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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9.9.25)/신품종 포도 ‘흑아롱’…최신 유통 트렌드 부합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09.26 조회수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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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포도 ‘흑아롱’…최신 유통 트렌드 부합

입력 : 2019-09-25 00:00


가락시장 신품종 평가회서 호평

한마디로 씨 없는 ‘캠벨얼리’ 당도 높지만 껍질은 약간 두꺼워
 


농촌진흥청은 최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신품종 포도 <흑아롱(사진)>의 시장성 평가회를 열었다.

< 흑아롱>은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캠벨얼리>와 <블랙올림피아>를 교배해 육종했다. 이 품종은 쉽게 설명하면 ‘씨 없는 <캠벨얼리>’다. 과중은 430g으로 <캠벨얼리>와 비슷하고 평균 당도는 19브릭스(Brix)로 더 높다. 강원 영월에서 노지재배했을 때 9월 중순부터 수확할 수 있다. 박영식 도농기원 연구관은 “열과 발생이 적어 저장성이 <캠벨얼리>보다 우수하다”며 “내년에는 영월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을 5㏊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최근 유통 트렌드에 걸맞은 품종이라고 평가했다. ‘씨 없는 포도’에 대한 소비지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져서다. 다만 껍질이 <캠벨얼리>보다 두꺼운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고길석 중앙청과 이사는 “맛이 <캠벨얼리>보다 우수한 데다 씨도 없어서 경쟁력은 충분해 보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껍질이 좀 두껍다는 평가가 나온 만큼 재배과정에서 이 부분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