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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업인신문(2016.8.15)/“고랭지배추·무, 작황부진에 상승세 지속”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6.08.17 조회수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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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배추·무, 작황부진에 상승세 지속”
8월15~20일경, 산지 이동으로 출하공백 우려
2016년 08월 12일 (금) 10:04:11 최현식 기자 callip@nongupin.co.kr
고랭지배추는 작황부진과 출하 산지 이동에 따라 8월 중순경 일시적인 출하공백이 예상되면서 당분간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고랭지무는 준고랭지 2기작 및 완전고랭지 물량의 작황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수급조절메뉴얼에 따른 ‘안정’ 단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발표된 농업관측센터의 ‘고온 및 가뭄에 따른 고랭지배추·무 산지상황 속보’(2016.8.10.)에 따르면 8월 상순 고인 및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랭지배추 주산지 전체의 최고기온이 평년대비 1.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척, 태백, 정선이 30℃ 이상을 기록했으며, 강수량은 평년 및 전년대비 19mm 적어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월 1일부터 11일까지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배추 상품 10kg망당 평균 거래가격은 10,457원. 7월 하순(7,779원)에 비해 망당 2,678원 높은 가격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재배면적이 줄어들면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현재 고랭지배추 주산지는 60~800m 일대(정선 화암, 삼척 하장, 태백 상하사미동)의 출하가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 해발 1,100~1,200m 일대의 고지대(태백 매봉산·귀메미, 강릉 안반덕)로 산지가 이동하면서 8월 15~20일 사이에 일시적인 출하공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중순 시세는 출하공백과 맞물려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순부터 출하될 고지대 물량의 작황이 양호해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추석을 대비한 수요를 감안한다면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고랭지무는 주산지의 고온 및 가뭄으로 준고랭지 1기작 작황이 부진한 상태. 8월 중·하순 출하될 평창 진부, 정선 임계 등 주산지의 생육도 지연되면서 상품성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른 8월 중순 가격의 상승이 예상되지만, 수급조절메뉴얼 상 ‘안정’ 단계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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