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Federation Information 유통자료실

농산물 유통관련 자료

제목 한국농어민신문(2018.1.12)/고양농협유통센터, 농산물 유통 우수 모델 '각광'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8.01.12 조회수 986
첨부파일

고양농협유통센터, 농산물 유통 우수 모델 '각광'

  • 승인 2018.01.09 17:32
  
▲ 농협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는 유통 및 판매의 다각화로 농산물 유통의 우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농협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전국 최초 민관 공동운영체제
학교급식지원센터 7년째 운영 

2013년 개장 로컬푸드 직매장
소규모 농가 판로확보 큰 도움

온라인 전담 물류센터도 갖춰
당일 주문·배송 시스템 호응


‘학교급식지원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 온라인물류센터, 도매물류, 하나로마트’ 등 농산물 유통의 모든 시스템을 갖추고 지역 농산물 소비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농협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사장 이태형)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1년 7월 고양시와 농협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고양유통센터는 유통·판매 다각화를 통해 생산·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농산물 유통의 우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는 우선 학교별로 식자재를 구매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 2011년 전국 최초로 민관 공동운영체제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7년째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통센터 내에 1000㎡ 규모로 설립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는 현재 고양지역 전체 초등학교 90여 곳과 일부 중·고등학교에도 쌀을 비롯한 각종 급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200억원의 학교급식 매출 실적을 올렸으며, 매출의 56%는 고양지역 농산물 사용액이다. 162개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서는 100% 고양쌀만 납품하고 있다.

또한 2013년 7월 유통센터 내에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330㎡)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규모 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70농가와 계약을 맺고 신선채소와 과채류, 가공식품 등을 소비자 직거래 판매해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2016년 전국 최초로 고양농협유통센터 내에 개장한 ‘온라인 물류센터’는 기존 오프라인 유통센터를 활용하면서 온라인 주문 상품의 물류를 전담 처리하는 온·오프라인 융합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온라인물류센터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의 수집·집하·배송 등 모든 물류기능을 수행하는 거점이다. 이곳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개설로 최근 모바일 환경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태형 사장은 “지난해 고양시 농산물 생산액(화훼 제외) 573억원 가운데 168억원(30%)이 유통센터 내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온라인 몰, 마트 등의 농산물로 유통됐다”며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세척·포장 등 전처리시설과 저온저장고를 갖춘 것은 물론 해썹(HACCP)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확보했고 고양시와 농산물품질관리원,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잔류농약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온라인물류센터 개설로 서울 강북·강서지역과 고양·김포·파주지역 소비자들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을 당일주문·배송 받아 호응이 크다”며 “신선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최신 신선식품 저온저장고와 전용 냉장차량을 활용한 신속 배송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사장은 “고양을 비롯, 파주, 연천 등 서북권 농산물의 안정적인 물량공급과 농업인 수취가 상승을 위해 올해 농협 안성물류센터의 고양농협유통센터 서북권 물류기지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이 같은 도매물류 기능을 통해 지역농산물 판매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