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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8.4.18)/저장 배·사과값, 평년 대비 약세 전망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8.04.19 조회수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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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배·사과값, 평년 대비 약세 전망

입력 : 2018-04-18 00:00            

대체과일 소비 증가·상품성 하락 영향 가격 반등 어려워



저장 배·사과 가격이 평년 대비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주요 과일 출하전망에서 4월 배 출하량을 2017년보다 15% 많은 9000t으로 예측했다. 5월 배 출하량 역시 20% 증가한 1만8000t으로 내다봤다.

3월 들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배값 약세가 뚜렷했다. <신고> 배 15㎏들이 상품 한상자가 평균 2만4200원에 거래돼 평년(3만3700원) 같은 기간보다 28%나 하락했다.

농경연은 대체과일 소비가 증가한 데다 저장배의 상품성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앞으로 가격전망도 밝지 않다. 농경연은 <신고> 배 15㎏들이 상품 한상자의 4월 평균가격이 3만원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평년 같은 기간에는 3만7100원을 기록했다.

사과값 역시 약세를 보였다. <후지> 사과는 10㎏들이 상품 한상자의 3월 평균 거래가격이 2만5100원에 그쳐, 평년(2만8000원)보다 10%가량 낮았다.

농경연은 <후지> 사과 4월 평균 경락가도 2만5000~2만7000원으로 내다봤다. 평년 같은 기간에는 2만8700원을 기록했다.

저장사과 소진으로 출하량 자체는 평년 같은 기간보다 많지 않을 전망이지만 대체과일 소비가 늘어난 탓에 가격 반등은 어렵다는 게 근거다.

더불어 농경연은 사과의 경우 비상품 비율이 높고 품위별 가격차이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