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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수축산신문(2018.4.20)/대파 하차거래, 진도·호남지역부터 시행해야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8.04.20 조회수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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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하차거래, 진도·호남지역부터 시행해야

10월 출하 강원·경기지역 시기적 촉박·불편한 부분 많아

현렬 기자l승인2018.04.17 17:48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물류효율화를 위해 추진되는 대파 하차거래와 관련 물량과 작업장이 구비된 진도·호남지역부터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대파 하차거래를 오는 10월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는데 그 시기 출하지역은 강원도와 경기도로 출하형태가 영세하다며 출하자들이 파렛트로 작업을 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촉박하고 불편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파는 매년 12월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먹을 수 있는 양이 진도를 비롯한 호남지역에서 재배되고 출하 형태도 5톤 이상의 대형물량이라며 이 지역에는 작업장도 구비돼 있기 때문에 환경이 되는 지역부터 시행해야 전체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차거래가 가능한 지역부터 추진하면 전국적으로 연착륙이 이뤄질 수 있고 초기에 생길 수 있는 문제도 적다는 것이다.

유통인들은 올해 시행되는 쪽파, 양배추, 대파 하차거래에 대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미리 안내를 했다고 하지만 대파 하차거래 시행시기를 10월로 하는 것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출하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지역부터 시작되면 나중에 시행할 지역까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가락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 2분기 회의(6월28일 예정)때 까지 한 번 더 검토하고 강원, 경기 영세 농가부터 시작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공사 관계자는 “하차거래 시행시점에 대해서는 최소 1년 이상 전부터 협의해 정했고 10월에 시행하는 것으로 모든 기관과 출하자에게 전달됐다”며 “실질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 시기를 조정해야겠지만 아직까지 파악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행시기를 변경할 경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조절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일단 다음 회의까지 생길 수 있는 문제를 확인해보겠다”며 “가락시장 물류효율화를 통해 시장 발전을 도모하고 농가 수취가격 향상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현렬 기자  hroul022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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