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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19.10.7)/연이은 태풍, 무·배추 값 강세 몰고 왔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10.10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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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태풍, 무·배추 값 강세 몰고 왔다

입력 : 2019-10-05 15:44

10월 엽근채소 전망

잦은 비 등 기상악화 영향 출하량·가을작기 생산량 평년보다 대폭 줄어들 듯

작황부진 덜한 당근·양배추 평년 밑도는 시세형성 예상

 

이달 무·배추 출하량이 평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가을작기 생산량도 감소폭이 클 전망이다.


4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무는 20㎏들이 상품 한상자당 2만4124원에 거래됐다. 배추는 10㎏들이 상품 한망당 평균 경락값이 1만9619원을 기록했다.


9월 초순까지 몇달 동안 바닥세를 맴돌았던 시세가 완전히 뒤집힌 모양새다. 지난달 한반도를 할퀸 두번의 태풍과 잦은 비 탓에 출하량이 급감해서다. 산지의 품위관리가 어려워 상품 비중도 턱없이 모자란 형편이다.


당분간 무·배추 경락값은 평년 대비 오름세가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일 발표한 ‘10월 농업관측’에서 무의 이달 경락값을 20㎏들이 상품 한상자당 1만6000원 정도로 내다봤다. 평년 9700원보다 60% 정도 오른 값이다.


배추 역시 형편은 엇비슷하다. 농경연은 이달 경락값을 10㎏들이 한망당 1만원 안팎으로 전망했다. 평년 5300원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값이다. 그나마 2만원 안팎인 평균 경락값은 10월 중순께부터 차차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준고랭지 이모작과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될 시기다.


가을작기 생산량도 현재로서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기상악화로 지금까지 생육부진이 심각한 데다 제18호 태풍 ‘미탁’까지 몰아닥치면서 큰 폭의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농경연은 가을무 생산량을 평년에 견줘 19.1% 줄어든 37만9500t으로 예상했다. 가을배추 생산량도 평년보다 9.2% 감소한 127만2000t으로 내다봤다. 현재 전망치 역시 태풍 ‘미탁’의 피해규모와 앞으로 기상상황에 따라 더 감소할 수도 있다.


반대로 당근과 양배추는 약세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고랭지와 가을작기 생산량 모두 무·배추에 견줘서는 작황부진이 덜하다. 농경연은 당근의 이달 경락값을 20㎏들이 상품 한상자당 3만2000원으로 내다봤다. 평년 3만9660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양배추는 8㎏들이 한망당 4500원으로 예상했다. 평년에는 6810원을 기록했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