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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민신문(2022.8.1)/“온라인농산물거래소, 도입 2년만에 성공 정착”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2.08.03 조회수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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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농산물거래소, 도입 2년만에 성공 정착”

입력 : 2022-08-01 00:00

2022년 제1회 혁신 이어달리기

농식품부, 혁신우수사례 소개

도매시장 중 마늘 거래량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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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제1회 혁신 이어달리기’ 행사에서 발표자가 농림축산식품부 혁신 우수사례로 농산물 온라인 거래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온라인농산물거래소 도입 2년 만에 양파 거래량은 33개 도매시장 가운데 4위, 마늘은 3위에 이를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제1회 혁신 이어달리기’에서 김세진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 서기관은 ‘온라인농산물거래소’를 농식품부의 혁신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혁신 이어달리기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추진과정의 문제해결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다. 2019년부터 기관간 이어가기(릴레이)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첫 타자로 나섰다.

온라인농산물거래소(newgp.nonghyup.com)는 생산자가 온라인에 출하할 농산물의 정보와 사진을 올리면 대형마트·식자재업체 등 수요자가 원하는 농산물을 낙찰받아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온라인 도매시장이다. 2020년 5월 양파부터 시범적으로 적용됐다. 온라인농산물거래소를 포함한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혁신은 국정과제기도 하다.

김 서기관은 “국내 도매시장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서울로 간 농산물이 경매를 거쳐 다시 지방으로 가는 역물류가 항상 발생하고, 농민들은 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지 못해 가격결정권이 낮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32개 공영도매시장마다 농협 공판장이 있고 공판장을 연결하는 시스템 있다는 점에 착안해 농협 관계자, 정보기술(IT) 전문가들과 함께 온라인 거래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출하된 생산물을 직접 보지 않아도 품질과 규격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품목별 품질 규격을 세분화했고 구매자 평점제도도 도입했다. 이에 지난해말까지 양파는 4만7000t, 마늘 8000t이 온라인농산물거래소를 통해 거래됐다.

아울러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단계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도 혁신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2월부터 농식품 데이터 320여종을 수요기업 등에 제공하면서 데이터 이용 매출액 10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날 행사는 차기 개최기관인 대전시에 혁신 상징물(혁신온도계)을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혁신 이어달리기는 연말까지 매월 개최되며, 제2회 행사는 이달말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세종=오은정 기자